여자친구 반지사이즈 몰래 재는 법

여자친구에게 깜짝 선물을 주기 위해 수많은 디자인을 고민하던 중 불현듯 '여자친구 반지 사이즈가 몇이지?' 라는 생각을 한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본 포스팅에서는 어떻게하면 여자친구의 반지사이즈를 몰래 알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려 한다.




여자친구의 반지를 빌려보자



여자친구 반지 사이즈를 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반지를 잠깐 빌리는 것이다. 빌린 반지를 들고 근처 금은방이나 주얼리샵에 간다면 사이즈를 쉽게 알려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왼쪽 손 반지인지 오른쪽 손 반지인지, 또 약지 반지인지 확인해봐야한다. 각각의 사이즈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오른손 잡이라면 오른손이 왼손보다 굵다고한다.

만약 반지를 빌릴 수 없다면, 여자친구 집에 갔을때 몰래 슬쩍해보자. 물론 여자친구가 자주끼는 반지를 슬쩍하는 건 너무 티가 나니 금물이다.

여자친구의 가족, 친구에게 부탁해보자

평소 여자친구의 주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면 여자친구의 반지사이즈를 알려달라 부탁해보자. 아까 전 방법처럼 여자친구의 반지를 빌려달라고 달라고 할 수도 있고, 아니면 넌지시 물어봐달라고 말할 수도 있다.




비누를 이용해보자



여자친구의 반지를 잠깐 얻을 수 있다면, 반지를 비누에 눌러서 자국을 만들어 보자. 이렇게 반지 자국이 생긴 비누를 금은방에 가져간다면 대략적인 반지 사이즈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후에 비누자국은 꼭 지워야 의심을 피할 수 있다.

연필과 종이를 이용해보자

비누와 방법은 유사하다. 반지를 종이에 대고 안 지름을 그려보자. 별다른 도구 없이도 반지사이즈를 유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쇼핑하는 척 샵에 들어가보자

자연스럽게 쇼핑하는 척 악세사리 파는 곳에 들어간다. 그러면 여자친구는 자연스럽게 한 두개씩 피팅을 해볼 것이다. 이때 여자친구나 점원에게 반지 사이즈를 물어보는 것이다. 너무나 자연스러워 자신이 사이즈에 대해 질문받는지 미처 인지하지 모를 수도 있다.

정 안된다면 평균 사이즈를 구매하자

미혼여성의 평균 반지 사이즈는 10~12호, 기혼 여성의 평균 사이즈는 11호~ 14호라고 한다. 내가 느끼기에 여자친구의 손가락이 평균이라면(또는 물어봐도 좋다) 12호를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제 반지가 손가락보다 조금 크다면 나중에 조절을 하면 된다. 반지 사이즈를 줄이는 것은 사이즈를 늘리는 것보다 쉬운 작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무늬가 있는 반지는 조절이 어려우니 참고 바란다.

솔직함이 최선이다. 그냥 물어보자!

서프라이즈도 좋지만, 솔직히 물어봐도 나쁘지 않다. 반대로 생각해보자. 여자친구가 갑자기 나의 발 사이즈를 물어본다면 '혹시 나에게 선물이라도 주는 것 아닌가' 은근히 기대될 것이다. 기대감은 서프라이즈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완벽히 들어맞는 반지 덕분에 좋은 이벤트가 될 것이다.



마치면서..

이글을 보는 모든 남자분들 정말 존경한다. 여자친구는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에 감동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부디 이 과정을 나중에 여자친구에게 말하기를 추천한다. 여러분의 스토리를 듣는다면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올 것이기 때문이다! 모두들 무사히 이벤트를 마치길 응원한다.

반지사이즈표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