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기본 상식 (4C 개요)
수학을 하기 위해서 기본적인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 정도는 알아야 한다.
다이아몬드도 그렇다. 다이아몬드를 알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다이아몬드의 4가지 판별 기준, 즉 4C를 이해해야 한다. 4C는 다이아몬드 가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다이아몬드 구매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장에 만연하는 바가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숙지해야 한다.
본편에서는 다이아몬드 4C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이어 연재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
캐럿은 다이아몬드 크기가 아닌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다. 1캐럿은 0.2g이며 소수점 둘째 자리(ex 0.30, 1.02)까지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0.30 캐럿을 3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캐럿은 가격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만약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높은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비싸다. 높은 캐럿일수록 더 희귀하고 수요는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조건 알의 크기부터 본다!)
하지만 같은 캐럿임에도 그 외 조건이 다르다면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1캐럿 다이아몬드가 2백만 원이 될 수도 1억이 될 수도 있다. 즉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캐럿으로만 측정되지는 않는다.
컷 역시 다이아몬드 가격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준이다.
다이아몬드 컷은 반짝임, 밝기, 불같은 광채뿐 아니라 내구성, 비율 등을 고려한다. 즉, 우리가 다이아몬드라고 인식하는 대부분의 요소를 차지한다!
컷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GIA 보증서 기준으로 크게 Excellent부터 Poor까지 있으며, 만약 위 고려 기준(반짝임, 밝기, 불같은 광채, 내구성, 비율)중 하나라도 poor 등급을 맞는다면 전체적인 컷 등급은 poor가 된다. 매우 깐깐한 규정이 아닐 수 없다.
위 사진을 보면 컷이 다이아몬드에게 미치는 영향을 단박에 알 수 있다. Excellent cut(아래)은 poor cut(위)에 비해 광채가 날 뿐만 아니라, 지름이 넓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좋은 컷의 다이아몬드를 구해야 한다.
다이아몬드는 색깔이 무색에 가까울수록 더 고급으로 어겨진다. 색상은 크게 D부터 Z까지 23가지 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GIA 등급기준은 아래와 같다.
최상위의 D등급은 깨끗한 물방울 같아 보일 정도로 투명색에 가깝다. 아마도 영롱하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비싼 D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골라야 할 이유는 없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육안으로는 최상위 D컬러와 5단계나 낮은 H컬러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색깔 차이는 많은 가격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마지막은 다이아몬드의 투명도이다.
다이아몬드는 높은 열과 압력을 통해 만들어지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포물과 외부 흠집 등이 같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내포물과 흠집이 적을수록 최상의 다이아몬드며, 투명도 등급은 크게 6단계로 나눠져 있다.
내포물과 흠집의 숫자, 사이즈, 종류, 위치 등에 따라 투명도 등급이 달라지며 가장 깨끗한 다이아몬드일수록 가격이 높게 나간다!
하지만 무턱대고 높은 투명도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이유는 없다. 투명도 등급은 10배 확대 시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비록 낮은 등급일지라도 내포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의 기본 4C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아마도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에 많은 분들이 아리송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는 각 항목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다.
다이아몬드도 그렇다. 다이아몬드를 알기 위해서는 전 세계에 통용되는 다이아몬드의 4가지 판별 기준, 즉 4C를 이해해야 한다. 4C는 다이아몬드 가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며, 다이아몬드 구매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시장에 만연하는 바가지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꼭 숙지해야 한다.
본편에서는 다이아몬드 4C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자 한다. 자세한 내용은 연이어 연재할 예정이니 참고 바란다.
캐럿(carat), 컷(cut), 컬러(color), 투명도(clarity)
1. 캐럿(carat) :다이아몬드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캐럿은 다이아몬드 크기가 아닌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다. 1캐럿은 0.2g이며 소수점 둘째 자리(ex 0.30, 1.02)까지 표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0.30 캐럿을 3부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캐럿은 가격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만약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높은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비싸다. 높은 캐럿일수록 더 희귀하고 수요는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무조건 알의 크기부터 본다!)
하지만 같은 캐럿임에도 그 외 조건이 다르다면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1캐럿 다이아몬드가 2백만 원이 될 수도 1억이 될 수도 있다. 즉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캐럿으로만 측정되지는 않는다.
2. 컷(cut): 다이아몬드 빛 반사에 영향을 주는 것
컷 역시 다이아몬드 가격 결정에 많은 영향을 주는 기준이다.
다이아몬드 컷은 반짝임, 밝기, 불같은 광채뿐 아니라 내구성, 비율 등을 고려한다. 즉, 우리가 다이아몬드라고 인식하는 대부분의 요소를 차지한다!
컷은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GIA 보증서 기준으로 크게 Excellent부터 Poor까지 있으며, 만약 위 고려 기준(반짝임, 밝기, 불같은 광채, 내구성, 비율)중 하나라도 poor 등급을 맞는다면 전체적인 컷 등급은 poor가 된다. 매우 깐깐한 규정이 아닐 수 없다.
위 사진을 보면 컷이 다이아몬드에게 미치는 영향을 단박에 알 수 있다. Excellent cut(아래)은 poor cut(위)에 비해 광채가 날 뿐만 아니라, 지름이 넓다. 때문에 되도록이면 좋은 컷의 다이아몬드를 구해야 한다.
3. 컬러(color): 다이아몬드의 색상
다이아몬드는 색깔이 무색에 가까울수록 더 고급으로 어겨진다. 색상은 크게 D부터 Z까지 23가지 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GIA 등급기준은 아래와 같다.
- 무색 (D-F): 화학적으로 가장 순수한 무색의 다이아몬드
- 거의 무색 (G-J): 일반인에게는 무색으로 보임
- 희미한 색 (K-M): 일반인이 색을 발견하기 어려움
- 굉장히 밝은 색 (N-R): 큰 다이아몬드의 경우 일반인이 색을 발견할 수 있음
- 밝은 색 (S-Z): 색이 일반인 눈에 보임
최상위의 D등급은 깨끗한 물방울 같아 보일 정도로 투명색에 가깝다. 아마도 영롱하다고 표현하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굳이 비싼 D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골라야 할 이유는 없다. 실험실 환경이 아닌 육안으로는 최상위 D컬러와 5단계나 낮은 H컬러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색깔 차이는 많은 가격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4. 투명도(clarity): 내포물과 흠집을 나타내 주는 것
마지막은 다이아몬드의 투명도이다.
다이아몬드는 높은 열과 압력을 통해 만들어지곤 하는데 이 과정에서 내포물과 외부 흠집 등이 같이 생기게 된다. 이러한 내포물과 흠집이 적을수록 최상의 다이아몬드며, 투명도 등급은 크게 6단계로 나눠져 있다.
- FL (Flawless) 10배 확대 시 내포물, 흠집이 보이지 않음
- IF (Internally flawless) 10배 확대 시 내포물 보이지 않음
- VVS (Very Very Slightly Include) 10배 확대 시 내포물이 너무 미세해 전문가들도 보기 어려움
- VS (Very Slightly Included) 10배 확대 시 노력을 기울이면 보임, 하지만 심각하지 않게 여겨짐
- SI (Slightly included) 10배 확대 시 내포물이 보임
- I (Included) 10대 확대 시 내포물이 뚜렷하게 보이며, 투명도와 광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내포물과 흠집의 숫자, 사이즈, 종류, 위치 등에 따라 투명도 등급이 달라지며 가장 깨끗한 다이아몬드일수록 가격이 높게 나간다!
하지만 무턱대고 높은 투명도 등급의 다이아몬드를 구매할 이유는 없다. 투명도 등급은 10배 확대 시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이다. 비록 낮은 등급일지라도 내포물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지금까지 다이아몬드의 기본 4C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아마도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에 많은 분들이 아리송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음 포스팅에는 각 항목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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